저번에 축구에 이어서 배구에서도 승부조작이 적발됬다.
해당 팀의 감독은 못하는 줄 알았지 그게 조작이라 생각 못할 정도로
스포츠에서의 승부 조작은 연기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안보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축구같은 경우 한 골에 의해 경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수를 해야 하고 그래서 더 티가 나기 마련이지만
점수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게임의 경우 결정적인 순간에 조금만 못하면
그것을 가지고 새가슴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도 승부조작이란 소리는 못듣는다.
개인적으로 승부 조작이 가장 용이한 스포츠는 농구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그 조작하는 선수가 풀타임 뛸 정도로 팀에 중요도가 높은 경우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계속 추격하는 양상, 가끔 역전 시키는 양상으로 하면
과연 누가 이 선수의 승부조작을 의심하겠는가.
경기 초반에 조금 느슨하게 뛰면서 10점차까지 상대가 앞선 다음
그 이후 열심히 해서 따라잡을 수 있을 때 까지 따라잡고
자신의 개인 기록 챙기며 팀내 비중 유지하고
결정적인 동점이나 1점 차이에서 살짝 실수해주면
지금까지 추격하느라 지쳐서 그런거다 생각하고 교체
주전이 빠젔음으로 다시 한번 점수는 벌어지고
다시 본인이 와서 따라잡는 시나리오... 과연 적발이 가능할까?
물론 그런 일을 하려면 거의 주전을 넘어 에이스급 선수여야 하지만
국대 출신들도 승부조작에 가담하는데 농구에 그런 선수들이 없을 리 없다.
오히려 더 쉽기 때문에 더 수가 클 것 같다.
핸드볼의 경우 키퍼가 은근 슬적 몸을 엉뚱한 곳으로 날리면서 골을 먹으면
안그래도 키퍼의 선방이 어려운 종목인데 과연 적발이 가능할까?
야구에서 중요한 순간에 헛스윙 삼진이나 투수가 가운데로 공을 줘서 홈런을 먹을 경우
그것이 실력인지, 실책인지, 실투인지 구별이 갈까?
지금까지 축구와 배구에서 승부조작 사태가 적발됬다.
하지만 개인적 예상으론 다른 스포츠에도 적발되지 못했을 뿐 있을 것이 십중팔구다.
- 2012/02/10 11:54
- manytalent.egloos.com/46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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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승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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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킹오파 2012/02/10 11:59 # 답글
뭐 스타꼴 나는 거죠. 마레기가 조작한게 알려진뒤 가뜩이나 침체된 스타판이었는데 결정타를 내고 팀이 없어지고 엠비씨 겜도 견디다 못해 음악방송으로 바뀌었고...어느 종목 안 가리고 승부 조작하면 자기 뿐만 아니라 팀까지 좆망 되어야 경각심이 생길텐데 스타가 좋은 예라고 보여집니다.
다능 2012/02/10 12:20 #
그쪽의 경우는 스포츠라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안생기네요하여튼 요즘 배구까지 터지는 것을 보면서
모든 스포츠에 있는데 아직 적발이 안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합니다.
킹오파 2012/02/10 12:30 #
레슬링과 권투도 쇼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완전히 좆망한 사례인데... 지금 프로스포츠 전수 조사를 아주 철저히 했음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망할 스포츠는 스타나 레슬링과 권투의 전례를 따르겠지요.
RaKoN 2012/02/11 01:03 #
권투가 인기가 없어진 것이 쇼라는 인식이 생겨서 인가요? 권투도 승부조작이 있었나요? 궁금하네요
킹오파 2012/02/11 01:34 #
자세한건 모르지만 도전자를 가짜 도전자로 경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망했지.
킹오파 2012/02/10 15:46 # 답글
뭐 해당 스포츠 종목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모두 조사를 철저히 해서 승부 조작이 나올 경우 4종목 모두 스타판처럼 팀이 해체되고 큰 타격을 입었음 좋겠습니다. 스타는 그나마 양반이었지 레슬링과 권투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인기 스포츠가 되었으니... 댓가가 크지 않은 이상 또다시 이런 일은 벌어질겁니다.
불꽃영혼 2012/02/10 17:39 # 답글
승부조작이 없으려면 불법 배팅사이트가 사라져야겠죠.그럼 승부조작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RaKoN 2012/02/11 01:04 # 답글
불법도박사이트 보니까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2부, 3부리그 팀 승패맞추기도 올라오더라구요. 솔직히 왠만한 프로스포츠의 뿌리까지 파고들어가 있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음 2012/02/11 02:24 # 삭제 답글
야구의 경우엔 초구 스트라잌이나 볼넷 여부, 아웃이냐 안타냐 등 작은 요소들로도 내기가 걸린다고들 하더군요. 제발 그런일은 없길 바라지만 야구 농구 핸드볼 등 모두 철저히 조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노무 사설들 꼭 뿌리뽑고 프로스포츠가 한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였음 좋겠네요
Empirc 2012/02/11 11:27 # 삭제 답글
야구는 뭐 초구 스트라이크 볼 정도 말고는 승부조작 여지가 없죠. 리스크를 줄여서 조작한쪽이 100% 이기게 해야 하는게 승부조작인데 아웃이나 안타나 대놓고 투수가 조작하려고 해도 리스크가 커서... 붙박이 1번타자와 투수를 동시에 끌어들였다고 쳐도 치라고 준 아리랑볼 못쳐서 삼진당하는 경우도 상당할테고, 에초에 구종과 코스도 투수가 내는경우는 거의 없죠. 주전 포수가 내는거고 몇구단 빼고 주전포수는 승부조작하기엔 대부분 나이도 많고 소액에 흔들릴 이들도 아니죠. 그리고 워낙에 중계로 별의 별 모습까지 다 챙기기 때문에 의도적인 볼을 던질경우 티가 너무 날겁니다. 연습투구 수십개 던져놓고 빠지는공 4개 던지고 나면 감독한테 조인트부터 까일텐데요.
음 2012/02/15 07:36 # 삭제
대만 프로야구의 경우 조작 성공률이 70%에 달했다고 하더군요. 굳이 100%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ytn 뉴스에 코치까지 매수 /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나오는데 참.... 기분 처참합니다. 할말이 없네요 ㅠㅠ 이번기회에 싹 물갈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는김에 배팅 외에 약물조사까지 했음 좋겠네요.